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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유키 좋아요 노리유키




하악하악

요즘들어 계속 이즈나 노리유키에 대해서 망상하고 있습니다. 노리유키 좋네요 노리유키. 강하고 똑똑하고 능숙하고 변태이고. 근데 이 녀석의 경우 자기가 변태짓을 하고 싶어서 변태다~ 라기보단 변태짓(스토킹 같은 짓)을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상황인데 이왕지사 어차피 해야되는 거 그냥 즐겨보자~가 된 거랄까나. (...그게 그건가.)


라기보다 식령 제로에서의 노리유키 진짜 하닥하닥... 아아아 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7화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어느 입이야....?' 라고 말할 때의 그 낮고 부드럽고 남자답게 섹시한 목소리가! 노리유키 성우(타카하시 신야)에 대해서도 찾아봤었는데 아쉽게도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신인(?)이더군요. 마 말도 안돼 이렇게 저릿한 목소리가 어째서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거지!



랄까 외모 자체는 애니가 좋지만 만화책에서 나오는 이즈나 노리유키도 만만찮게 멋있지 말입니다? 랄까 맨날 공원에서 노숙하고 길거리에서 좌판 늘어놓고 천연 츠치노코(*요괴 뱀 이름) 오일 따위나 파는 주제에 무슨 돈이 있어서 옷을 그렇게 잘 입고 다니는지 정말 미스테리지 말입니다...=_=;;; 옷 입는 센스도 작렬이지만 적절하게 매달고 다니는 집시 풍의 악세사리(팔찌라든가 목걸이라든가)들은 대체 무슨 돈이 있어서 산 거라죠?!  아니 그 이전에 이건 볼때마다 맨날 옷이 바뀌잖아? 그것도 캐주얼에서부터 세미정장까지 종류별로 바꿔입고 다니잖아!! 대체 뭐야?! 대책실에서 뛰쳐나왔다고 했으니 정기적인 봉급이 있는 것도 아닐테고, 역시 이즈나 본가에서 예산 받아다 쓰는 건가!?





...뭔가 상당히 속물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제쳐두고;



만화책을 보면 노리유키가 맨날 노숙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건 딱히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어딘가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 을 만들기 싫어서인 것 같습니다. 요컨대 얽매이는 것이 싫다...랄까. 맨날 이 여자 저 여자 찝쩍대고 다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런 주제에 요미에게는 있는대로 얽매여 있고... 으음.


(랄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노리유키 자신이 요미에게 얽매여 있다는 것을 충분히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것들에게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말하자면 반대급부랄까.)


맨날 부평초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건, 더이상 집착하는 대상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노리유키 본인은 아무와도 필요이상 친해지지 않고, 일정하게 머무는 곳 없이 언제나 떠돌아다니고, 그러다가 언젠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죽어가는, 그런 결말을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한때 친구를 버린, 연인을 버린, 모든 것에서 도망쳐버린 겁쟁이에게 알맞은 죽음을.


~~난떼네☆




근데 그건 그렇다쳐도 식령 제로(애니) 후반에서의 노리유키가 악령화된 요미를 두고 도망친 건 진짜 용납이 안되네요. 애정으로 어떻게든 납득을 하려고 해봤지만 정말이지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겁쟁이 낙찰 땅땅땅. (뭐 이젠 그 찌질함도 애정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됐지만...)



암튼 요즘 노리유키에 대한 망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미르였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가다간 언젠간 노리유키에 대한 팬픽이라도 쓸거 같군요. (...) 노리유키가 주인공으로, 켄스케가 등장하기 전 이야기라든가. 요미를 그런 식으로 잃어버리고, 살아갈 의욕이 없이 휘청휘청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폐인같은 노리유키............ 말해놓고 나니 진짜 쓰고 싶어지네 이거.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by 미르 | 2009/01/20 13:01 | 애니, 만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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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요미노리항가 at 2009/01/25 16:53
그렇죠. 또한 유일하게 증오에 사로잡혀서도 노리에게만은 (이기적이라도) 도움을 청하였는데 노리가 원래 망나니였다면 몰라도-_-;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요미가 병원에 있을 때도 문앞까지 와서 그 한발자국으로 넘지 못한 것이 물론 그것이 현실적이나 그렇기에 더욱 더 안타까울 뿐이네요. 물론 그럼으로서 요미가 추락함으로의 당위성은 더욱 견고해지겠지만 후 (...)
코믹스를 보지 않았던 것이 독이 되었던 건지 뒷 내용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처음부터 요미 노리에게 너무 많은 애정을 쏟으며 봤는데 후반에서 앜 앜 앜 (...)
Commented by 지나가던 노리군팬 at 2009/07/19 21:33
써주십시오.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Commented by 미르 at 2009/07/20 07:39
...다시 찾아와주셔도 곤란하지 말입니다...;;;;;
(그...그게, 제가 생업에 치이는 관계로 컴퓨터를 오래 붙잡을 수 있는 상황이 도저히 아니라서;; 아마 앞으로 최소 6개월정도는 블로그 못 돌보지 말입니다...? 글쓸 여유가 있을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지 말입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이건 못 본 걸로.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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